연구소에서의 실험과 실차 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한 타이어라도 공장에서 '균일한 품질'로 생산해 낼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 된다. 아주 작은 품질의 편차라도 극한의 상황에서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. 따라서 타이어 회사의 기술력을 측정하는 기준에는 R&D뿐만 아니라, 생산 품질도 포함된다. 메르세데스-벤츠, BMW, 아우디 같은 프리미엄 회사와 포르쉐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는 신차용 타이어를 선택할 때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한다. 그 중에서도 '균일한 품질'을 수십 번씩 강조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. 그저 말로만 조건을 이야기하지 않는다. 불시에 타이어 제조 공장을 방문하여 당일 생산된 타이어를 무작위로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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